골프는 영미권에서 탄생한 스포츠이다 보니 영어로 된 약어나 전문 용어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글 발음 상 'ㅍ'과 'ㅎ'으로 시작하는 기본 골프 용어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ㅍ'으로 시작하는 골프 용어
- 퍼트 (Putt): 그린 위에서 홀컵을 향해 공을 굴리는 스트로크입니다. 스코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퍼트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 퍼터 (Putter): 퍼트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클럽입니다. 다양한 헤드 디자인과 밸런스 타입이 있으며 그린 플레이에서 사용됩니다.
- 퍼팅 (Putting): 퍼트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퍼팅 스트로크'는 퍼트 시 허용되는 스트로크 동작을 의미합니다.
- 페어웨이 (Fairway): 티잉 에어리어와 그린 사이의 잘 다듬어진 잔디 구간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 구역입니다.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얻는 기본입니다.
- 페널티 에어리어 (Penalty Area): 벌타 구역으로 워터 해저드와 일반적인 해저드를 모두 아우르는 용어입니다. 2019년 룰 개정 이후 워터 해저드(Water Hazard)와 래터럴 워터 해저드(Lateral Water Hazard) 대신 페널티 에어리어라는 공식 용어가 사용됩니다. 레드 또는 옐로우 말뚝으로 표시되며 공이 샷이 가능한 위치면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 벌타를 받고 룰에 따른 구제(드롭)를 선택하게 됩니다.
- 페이드 (Fade):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공이 오른쪽으로 살짝 휘는 구질입니다. 슬라이스보다 궤적이 완만하며 장애물을 피하거나 공의 런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인 구질로 사용됩니다.
- 페이스 (Face): 클럽 헤드의 공과 직접 닿는 면입니다.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클럽 페이스의 스위트 스폿을 정확히 맞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포섬 (Foursome):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가며 플레이하는 경기 방식입니다. 주로 매치 플레이로 진행됩니다.
- 포볼 (Fourball):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각자 공으로 플레이하고 둘 중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매치 플레이나 스트로크 플레이 모두 사용됩니다.
- 풀 샷 (Full Shot): 힘을 빼거나 스윙 크기를 줄이지 않고 정상적인 스윙으로 공을 치는 샷입니다.
- 플레이어즈 챔피언십 (The Players Championship): 미국 PGA 투어에서 개최되는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입니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립니다.
- 플러그드 볼 (Plugged Ball): 공이 부드러운 지면에 박혀 있는 상태로 모래 벙커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룰에 따라 드롭이 가능하거나 그냥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하프 스윙 (Half Swing): 풀 샷을 위한 스윙보다 작은 범위의 스윙으로 거리와 구질을 컨트롤하기 위한 스윙입니다.
'ㅎ'으로 시작하는 골프 용어
- 하프웨이 하우스 (Halfway House): 9홀 종료 후 위치한 휴게소로 간식이나 음료를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입니다. 국내에서는 흔히 '그늘집'으로 부릅니다.
- 하이 핸디캡퍼 (High Handicapper): 핸디캡이 높은 골퍼를 지칭하는 말로 초급자 또는 중급자 수준의 골퍼를 의미합니다.
- 해저드 (Hazard): 2019년 이전에는 워터 해저드(Water Hazard)와 래터럴 워터 해저드(Lateral Water Hazard)를 포함하여 해저드라고 불렀습니다.
- 핸디캡 (Handicap): 골프 실력을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경기 시 서로 다른 실력자 간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핸디캡의 기본 개념은 파 기준 스코어에서 초과한 타수(예를 들어 90 타라면 90-72=18)이지만 실제 계산은 코스 난이도와 플레이 조건까지 반영해서 공정하게 진행합니다.
- 핸디캡 홀 (Handicap Hole):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부터 가장 쉬운 홀까지 순서를 정한 번호입니다. 핸디캡이 1인 홀이 가장 어려운 홀입니다.
- 헤드 스피드 (Head Speed): 클럽 헤드가 공을 임팩트할 때 이동하는 속도로 비거리와 직접 관련됩니다.
- 홀 (Hole): 각 홀이 시작되는 티잉 에어리어에서부터 그린에 있는 홀컵까지를 말하며 골프 코스의 기본 단위입니다.
- 홀 컵 (Hole Cup): 그린 위에 설치된 구멍으로 공을 넣어야 하는 각 홀의 최종 목표입니다. 지름은 4.25인치(약 10.8cm)입니다.
- 홀 인 원 (Hole in One): 파 3홀에서 한 번의 티샷으로 공이 바로 홀컵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매우 드문 기록으로 큰 행운으로 여겨집니다.
- 홀 아웃 (Hole Out): 한 홀의 플레이를 마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