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도메인을 활용하면 나만의 특화된 블로그 운영과 함께 도메인 자체에 SEO 가치를 지속해서 쌓아갈 수 있고 플랫폼이 변경되더라도 이전 관리가 상대적으로 편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을 연결하는 방법과 반드시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메인 구입
도메인을 구입할 수 있는 회사로는 국내에 후이즈, 가비아, 호스팅 케이알 등이 있고 해외에는 블루 호스트, 고 대디 등이 있습니다.
서버를 빌리는 웹호스팅 서비스까지 구입하는 경우에는 속도, 트래픽, 용량, 지원 수준 등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도메인 등록 서비스는 보안/유지 관리가 허술한 소규모 업체를 제외하면 등록 및 관리 비용이 저렴한 곳이 가장 좋습니다.
필자는 국내 업체 호스팅 케이알(hosting.kr, 메가존)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고 원하는 도메인을 검색하여 구입하면 됩니다. 구글 계정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kr', '.co.kr', '.biz', '.net' 이나 '.xyz', '.run',.. 로 매우 다양하나 '.com'이 비용, 지명도 등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효율성이 좋으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com'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 도메인은 본인이 운영하고자 하는 블로그를 가장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포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문제는 해당 도메인이 미등록 상태이어야 구입과 등록이 됩니다.
따라서 후보 도메인을 등록 업체 홈페이지의 도메인 검색창에서 이미 사용 중인 도메인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DNS 레코드 설정
도메인 구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이에 대한 메시지와 메일이 도착합니다.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도메인 등록 정보를 확인하고 인증을 해야 합니다. 이제 DNS 설정 페이지로 이동하여 레코드를 설정합니다.
여기에는 A 유형과 IP 주소(27.0.236.139)로 설정하는 2차 도메인 설정 방식과 CNAME 유형과 WWW로 설정하는 3차 도메인(host.tistory.io 또는 blog.tistory.com) 방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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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개인 도메인 DNS 레코드 설정: 2가지 방법 |
정말 중요한 점은 티스토리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하려면 반드시 A 레코드와 IP 주소로 설정하는 2차 도메인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광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ads.txt 파일이 2차 도메인의 루트 디렉토리에 저장되어야 구글이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업은 티스토리 블로거가 할 수 없고 티스토리 자체에서 저장하는 데 문제는 3차 도메인에서는 구글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하므로 아래와 같이 ads.txt를 찾을 수 없다는 경고가 발생하고 결국 광고가 송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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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txt 문제 경고 |
2차 도메인을 연결하여 애드센스 광고 송출이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된다면 그때는 자유롭게 CNAME을 추가하여 다양한 3차 도메인(blog.*.com, www.*.com...)을 서브 블로그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2차 도메인의 ads.txt 파일이 3차 도메인에도 자동으로 승계되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설정
DNS 설정까지 완료 되었다면 나머지 작업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모드의 '관리/블로그' 메뉴 아래 쪽에 위치한 '개인 도메인 설정/도메인 연결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주소 창에 DNS에 설정된 2차 도메인을 입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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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의 개인 도메인 설정 페이지 |
오른쪽 하단의 '변경사항 저장'을 클릭하면 완료며 다른 문제가 없다면 하단의 'DNS 설정 정보'에 '확인 완료'가 표시됩니다.
'발급 대기 중'으로 표시되는 일반 접속 http://에서 보안 접속 https://으로의 인증은 짧게는 몇 십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정도 기다리기만 하면 최종 완료됩니다.